유바이오메드 등 4개 지역업체
‘K뷰티 엑스포 방콕’에서 계약
미용주사기·한방샴푸 등 납품


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‘2016 K-뷰티 엑스포 방콕’에 참여한 엠알이노베이션의 김효현 대표가 해외바이어에게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. <대구TP 제공>

대구지역 뷰티분야 기업들이 태국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잇따라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.

대구테크노파크(이하 대구TP)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태국에서 열린 ‘2016 K-뷰티 엑스포 방콕’에 뷰티 관련 4개사의 참가를 지원한 결과, 총 70여건의 상담을 통해 55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.

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구 업체는 <주>유바이오메드, <주>엠알이노베이션, <주>팜바이오스, 허브어스사다.

대구 프리스타기업인 유바이오메드는 베트남 기업인 민 투(Minh tu)와 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. 이번 계약에 따라 유바이오메드는 무통증 피부미용 주사기인 ‘태피 톡톡(Tappy Tok-Tok)’, 기능성 화장품류인 ‘리제네프(ReGenAf)’, 모발 굵기 증가에 도움이 되는 의약외품 ‘굵길(Stlong)’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.

친환경 코스메틱 전문기업인 엠알이노베이션은 중국 기업인 <유>마이낙공사에 리프트 전용 화장품 키트인 ‘더쎄라(THE SERA)’를 20만달러 규모로 납품키로 했다.

이외에 한방 샴푸를 생산하는 허브어스와 천연물 고체발효를 통해 화장품 및 천연비누를 생산하는 팜바이오스도 태국 기업인 메트롬(Metrohm) 및 포도린 더마라(Poudolin Dermara)와 각각 10만달러 및 5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.

김미려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“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구 기업이 모두 수출 계약에 성공하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수립해 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

권혁준기자 hyeokjun@yeongnam.com

https://www.yeongnam.com/web/view.php?key=20160929.010180752230001